소개

소안탑은 당나라 고승 의정이 가져온 불교 경전과 불상을 보존하기 위해 건립되었으며, 시안시 비림구에 위치하고 707년에 창건되어 천복사탑이라고도 불립니다. 소안탑은 처음에는 15층의 밀檐식 전탑이었으나, 여러 차례의 지진으로 손상되고 여러 번 보수되어 현재는 13층, 높이 43.38미터가 남아 있습니다. 소안탑은 실크로드 불교 전파 역사상 중대한 사건인 당나라 고승 의정의 해로를 통한 서역 구법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습니다. 소안탑이 위치한 천복사는 당대 장안의 3대 역경장 중 하나로, 당대 장안에서 불교가 성행했음을 증명합니다. 소안탑은 당대의 유사한 밀檐식 전탑 중 현재까지 보존된 가장 오래된 예이며, 불탑이라는 불교 건축이 중원 지역에 전래된 초기의 귀중한 증거입니다.

역사 문헌

유성남기

自务本西门,入圣容院,观荐福寺塔。

무본방 서문에서 성용원에 들어가 천복사탑을 보았다.)

张注曰:圣容院盖唐荐福寺之院也,今为二寺,寺之浮图今正谓之荐福寺塔,尚存焉。

장씨의 주에 이르기를: 성용원은 당나라 천복사의 부속 사원이었다. 지금은 두 개의 사찰이 되었는데, 그 사찰의 불탑을 지금 바로 천복사탑이라 부르며, 여전히 남아있다.)

其寺文明元年立,谓之大献佛寺,天授元年改为荐福寺,景龙中,宫人率出钱,起塔十五层。

그 사찰은 문명 원년에 세워져 대헌불사라 불렸고, 천수 원년에 천복사로 개칭되었다. 경룡 연간에 궁인들이 돈을 모아 15층 탑을 세웠다.)

续注曰:贞祐乙亥岁,塔之缠腰尚存,辛卯迁徙,废荡殆尽,惟砖塔在焉。

속주에 이르기를: 정우 을해년에 탑의 허리 부분은 아직 남아 있었으나, 신묘년에 이전하면서 거의 다 허물어지고 오직 전탑만 남았다.)

《游城南记》(《유성남기》)

산서통지

长安荐福寺塔名小雁塔,唐时建,凡十五级。

장안 천복사탑은 소안탑이라 불리며, 당나라 때 세워졌고 총 15층이었다.)

嘉靖乙卯地震,裂为二,及癸亥地震,复合。

가정 을묘년 지진으로 둘로 갈라졌다가, 계해년 지진으로 다시 합쳐졌다.)

滇逆之变,王辅臣叛,据平凉,塔忽中裂。乱平,塔复如故。

운남의 반란 때 왕보신이 반란을 일으켜 평량을 점거하자 탑이 갑자기 가운데가 갈라졌다. 반란이 평정되자 탑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

《陕西通志》卷九十九 陇蜀余闻 (《산서통지》 제99권 농촉여문)

사진

1907년 프랑스 중국학자 샤반이 산시성 시안에서 촬영. 현재 사진은 《북중국 고고학 도록》에 수록되어 있다.